
징기스칸
두려움을 정복하고 세계 최대의 제국을 세우다
테무친(징기스칸)의 어린 시절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굴욕의 연속이었습니다. 9살 때 아버지가 적대 부족에게 독살당하자, 그가 속했던 부족민들은 어린 그와 가족들을 몽골의 혹독한 초원에 버리고 떠났습니다. 쥐와 나무뿌리를 캐 먹으며 처절하게 연명하던 중, 타이치우드 부족에게 붙잡혀 목에 무거운 나무칼을 찬 채 노예로 끌려다니는 짐승 같은 수모를 겪었습니다. 혈통이 곧 권력이던 시대에, 버림받은 고아 노예 소년에게 허락된 미래는 길가에서 얼어 죽거나 굶어 죽는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테무친은 그 지옥 같은 초원의 밑바닥에서 생존의 법칙과 인간의 본질을 뼛속 깊이 배웠습니다. 목에 찬 나무칼을 부수고 탈출한 그는, 출신 성분이나 핏줄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능력과 충성심'만으로 사람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버림받은 자들, 천대받는 자들을 규합하여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절대적인 능력주의 군대를 조직했습니다. 가장 밑바닥의 고통을 겪었기에 누구보다 유연하고 잔혹하며 혁신적이었던 그는, 결국 흩어진 몽골의 부족들을 통일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유라시아 제국을 건설하는 대칸(대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능력주의 (Meritocracy)
출신이나 스펙이 아닌, 현재의 능력과 성과만으로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십시오.
극강의 적응력
끝까지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자가 아니라,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자입니다.
고통의 연대
밑바닥의 뼈아픈 경험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강력한 동맹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자산이 됩니다.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정복했을 때, 비로소 나는 진정한 정복자가 되었다.”
역사의 거인
achie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