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운 지식의 기틀
1443년, 조선의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은 생애 가장 깊은 고독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다 못한 그가 '훈민정음' 창제에 돌입하자, 조정의 거의 모든 대신들이 명나라와의 사대교린과 기득권을 핑계로 목숨을 걸고 반대했습니다. 게다가 세종 본인의 육체는 이미 한계에 달해 있었습니다. 극심한 당뇨와 안질(눈병)로 시력을 거의 잃어가며, 한 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피눈물을 흘려가며 글자를 연구해야 했습니다. 가장 믿었던 신하들의 배신감과, 캄캄해져 가는 시야 속에서 홀로 백성을 위한 길을 개척해야 했던 그 시간은 철저한 고독과 육체적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뜻을 꺾지 않았습니다. 눈먼 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애민)" 하나로 버티며, 비밀리에 집현전 학사들과 밤을 새워가며 인류 역사상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체계를 기어코 완성해 냈습니다. 최만리를 비롯한 기득권층의 빗발치는 상소와 거센 반발 속에서도, 그는 단호한 결단력으로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했습니다. 자신의 두 눈과 바꾼 이 위대한 글자는, 수천 년간 침묵 속에 갇혀 있던 수백만 백성들에게 목소리를 찾아주었고,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로 남아 영원히 빛나고 있습니다.
본질에의 집중
모두가 관습과 핑계를 이야기할 때, 진짜 해결해야 할 '본질(소통)'에 집중하십시오.
고독한 결단
진정으로 위대한 혁신은 처음에는 항상 압도적인 반대에 부딪힙니다.
이타적인 목적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은, 인간의 육체적 한계마저 뛰어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입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역사의 거인
achievement